답변

안녕하세요. 
분당 모커리한의원 최재호 원장입니다.

근막통증증후군 치료에 관한 문의를 주셨군요.

근막통증증후군은 목통증, 어깨통증이 발병한지 3개월 이상 경과하고 X-ray나 MRI 검사상 다른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 많이 쓰는 진단명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근막통증증후군은 섬유근육통과 완전히 다른 별개의 질환입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이 오래 된다고 해서 섬유근육통으로 발전하지 않기 때문에 염려하시는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질문자 분도 근막통증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가지 치료들을 받아보셨다고 했는데요. 왜 이 근막통증증후군은 잘 치료되지 않고, 또 잘 낫지 않는다고 하는 걸까요. 보통 근막통증증후군처럼 만성적인 근육통은 대부분 아픈 곳의 근육 문제가 아니라 아픈 곳 주변부의 문제가 파생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목과 어깨 통증은 거북목 자세, 말린 어깨, 굽은 등으로부터 파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목 앞쪽 근육이 짧아져 있으면 목을 계속 앞으로 당기기 때문에 머리를 숙이는 거북목 자세가 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목 뒤쪽 근육들은 부담을 받게 됩니다. 또 그 상태에서 어깨도 말리고 등까지 굽게 되니 목 뒤쪽 근육과 어깨 승모근 같은 근육은 앞으로 나간 머리를 붙잡기 위해서 부담을 받습니다. 때문에 통증이 생기는 목 뒤쪽 근육만 치료하다 보면 당장은 증상이 좋아질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목과 어깨 통증은 단순히 목과 승모근만의 문제가 아니라 목 뒤쪽 근육과 더불어 목 앞쪽 근육, 흉추의 가동성, 등근육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상체는 많은 부분들이 연결되어 있고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부위만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 주변부 근육들을 꼼꼼히 찾아서 치료해주어야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아픈 곳만 치료하다 보면 계속 재발하기가 쉽습니다. 이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뒷목통증 근막통증증후군 치료해도 계속 재발하는 이유 ▼

 
 
말씀 드린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목 앞쪽 근육, 등근육 등을 치료해주고 이와 더불어 체형과 자세를 교정하는 재활운동을 병행해야 호전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치맥운동, 목근육 마사지, 폼롤러 스트레칭을 권해 드리니 운동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거북목 운동 이거 하나로 끝낸다! 치맥운동 ▼

▼ 거북목이 교정운동 스트레칭 해도 교정되지 않는 이유 ▼

▼ 잘 안 낫는 목통증 거북목 통증을 좋아지게 만드는 폼롤러 스트레칭 ▼

 
이처럼 근막통증증후군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일일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대표번호 (1577-2575)로 전화 주시면 친절하게 상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