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강남점 이민호원장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과 협착증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과 협착증 진단을 받으셨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다리가 당기고 아파서 잘 걷지 못지 못한다고 하셨는데요. 척추전방전위증 환자가 주로 호소하는 통증은 다리와 엉덩이통증, 그 다음에 허리통증입니다. 그런데 환자분께서 가장 심하게 겪으시는 다리가 아프고 못걷는 증상은 밀려나간 척추뼈 때문이라기보다는 척추전방전위증과 함께 오는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자분께서는 척추관협착증을 진단을 받으셨으니 말씀하시는 다리 통증은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인해 발생한 통증이라기 보단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으로 뼈가 밀려나와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하셨는데요. 수술을 아마 유합술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전방전위증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밀려나간 척추 뼈 때문에 아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밀려나간 뼈를 수술을 통해 다시 원 위치로 돌려놓아야만 통증도 사라지고, 치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다리가 아프고 못걷는 증상은 척추 뼈가 밀려나가서 생긴 것이라기보다는 전방전위증과 함께 오는 척추관협착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척추전방전위증을 제대로 치료하는 방법은 동반하는 척추관협착증을 잘 치료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통증이 좋아지면 밀려나온 척추 뼈는 제자리로 돌려놓을 필요도 없고, 돌려놓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즉, 밀려나간 뼈는 치료 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밀려나간 척추 뼈는 한 없이 밀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1-2단계 정도 밀려나간 상태에서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따라서 밀려나간 뼈를 제자리로 돌려놓고자 급하게 수술을 결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내용에 그에 대한 자세한 답변은 아래 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한 5가지 오해와 진실 ▼

환자분처럼 뼈가 밀려나와 있고, 협착증이 같이 있는데도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해 질문을 주셨는데요. 척추전방전위증과 협착증이 같이 있더라도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인해 밀려나간 뼈는 그 상태로 안정화가 되기 때문에 동반되는 척추관협착증만 잘 치료해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통증이 좋아지면 밀려나온 수술을 통해 척추 뼈는 제자리로 돌려놓을 필요도 없고, 돌려놓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보통 증상이 심하고, 그로 인해 20분에서 30분도 걷지 못할 경우 입원집중치료를 권해드리고 있는데요. 입원집중치료에 대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몇걸음도 걷기 힘든 말기협착증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입원집중치료법▼

저희 모커리에서는 통증으로 인해 몇 걸음도 걷기 힘든 말기 척추관협착증도 비수술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저희 모커리의 협착증 한방치료 효과는 미국 유명 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그 내용이 2019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논문은 임상 대조군을 둔 굉장히 수준 높은 내용의 논문이며, 통증 없이 평균 60m밖에 걷지 못했던 말기 협착증 환자들의 평균 보행거리가 치료 이후 11배 증가했다는 내용입니다. 아래 보다 자세한 논문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말기 척추관협착증 한방치료 효과 국제학술 논문 발표 내용▼
http://www.mokhuri.com/01_introduce/introduce04_05.php

마지막으로 여러 운동도 따라 해보셨다고 하셨는데요. 오히려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잘못된 운동법으로 인해 악화되는 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아무런 운동이나 따라 하시기 보단 도움이 될 만한 영상을 아래 달아드릴테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운동 - 걷기운동 하는 법▼

▼척추전방전위증 운동법 - 하면 안 좋은 운동, 하면 좋은 운동▼

환자분의 완쾌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