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0

너무 아파서 정말 괴롭습니다...

근 몇달간 운동을 하지 못하고 앉아서 사무보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한달 동안에 발로 뛰어야 하는 일이 많아서 바쁘게 활동하던 중,

약 열흘전, 급하게 뛰는 일이 있었는데, 숨이 차오르도록 5분간 뛰고 났더니 갑자기 허리 쪽이 찌릿하면서 욱신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당시는 조금 쑤시는 정도였다가 금방 통증이 가라 앉길래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이번 주 일요일 오전에 허리를 숙이고 씻는 도중 갑자기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오더니 다시 펴는게 힘들 정도 였습니다. 겨우 몸을 일으키고서 하루종일 업무를 보다가 조금 괜찮다 싶어서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운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표현하지 못할만큼 큰 고통이 허리 쪽부터 왼쪽 다리로 퍼져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문을 연 병원이 없어서 일단 허리에 파스를 붙이고 겨우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견딜 수가 없어서 가까운 마을에 종합의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았더니 엑스레이 상으로도 큰 문제가 없고(다만, 허리가 S자가 아니라 좀 곧은 형태) 일단 증상으로 봐서는 디스크가 의심되기는 하는데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당분간 물리치료를 받자고 하셔서 일주일 째 받았는데, 받고 난 직후만 조금 가볍고 시간 지나면 여전히 아프고 이제는 오른쪽 다리까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아픕니다.

아무래도 큰 병원가서 MRI 찍어보고 입원하는게 좋겠다 하셔서 걱정하다가

주변 권유로 가까운 한의원을 찾았더니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여 일단 침을 맞고

어느정도는 견딜 수 있는 상황인데, 여전히 허리를 숙이거나 양쪽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지는 못할 만큼 큰 통증이 있고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난 직후,

의자에 앉아 있다가 일어난 직후,

허리부터 다리끝 까지 저리고 찌릿해서 움직일 수 없는 통증이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