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강남점 이민호 원장입니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환자분께서 상태가 좋지 않으면 500m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고 하셨는데요. 이 상태로 봐서는 환자분께서는 10분 정도 걸으면 다리가 아픈 걸로 보여집니다. 현재 상태로 통원치료가 가능하냐고 물어보셨는데요. 이 정도의 보행거리로는, 통원치료를 하면서 왔다갔다 하시는 동안 통증을 참고 걸어야 하기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직후 바로 쉴 수 있는 입원집중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일반적으로 협착증으로 인해 통증 없이 걷는 거리가 20~30분을 넘지 못하면, 통원치료보다는 입원집중치료를 받으시라고 권유 드립니다.

입원치료 기간을 문의하셨는데요. 일반적으로 협착증 입원치료는 4주 정도 진행됩니다. 내원하셔서 입원집중치료를 받게 되면 일과 중에 약침, 추나요법, 한약, 물리치료 등의 복합적인 집중치료를 받게 되시는데요. 허리 주변 통증 부위에 약침치료를 진행해 경직된 근육, 인대를 풀어주어 통증을 줄여주고, 한의사가 환자의 허리 마디마디를 부드럽게 밀고 당겨 풀어주는 추나요법으로 퇴행되어 뭉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해주면서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여기에 한약을 복용해 약해진 신경기능을 회복시키고, 신경 주변의 혈액순환 등을 도와 신경 압박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합니다.

이러한 한방치료를 통해 협착증이 호전되는 이유는 퇴행으로 인해 딱딱해지고 부풀어오른 척추관 내 황색인대와 척추 주변의 뭉친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즉 신경을 압박하는 경직된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 등을 일일이 손으로 풀어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에 척추관 안의 압박된 신경이 풀리고, 다리로 가는 신경 주변 혈관들도 더 잘 순환됩니다. 이를 통해 척추 근육, 인대 기능이 살아나면서 다리가 저리고 아픈 통증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협착증 한방치료 효과는 미국 유명 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그 내용이 2019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습니다. 논문은 통증 없이 평균 60m 밖에 걷지 못했던 말기 협착증 환자들의 평균 보행거리가 치료 이후 11배 증가했다는 내용입니다. 아래 보다 자세한 논문 내용과 영상을 첨부해드리니 한 번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말기 척추관협착증 한방치료 효과 국제학술 논문 발표 내용▼
http://www.mokhuri.com/01_introduce/introduce04_05.php.

▼논문 발표 영상▼

치료를 받고 나면 치료 효과가 계속 유지되는 것인지 물어보셨는데요. 퇴행되어 굳고, 약해진 허리 근육과 인대 등을 부드럽게 풀어 기능을 회복하고 강화하기 때문에 당연히 치료 효과는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특히 치료 종료 후 저희가 교육해드리는 좋은 생활습관 및 운동법을 꾸준히 실천하시면 치료 효과가 장기적으로, 계속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생활수칙에 대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생활수칙 10가지▼

위 영상 외에 보시면 좋을 영상도 함께 첨부해드리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척추관협착증 초기, 중기, 말기 증상 총정리▼

▼척추관협착증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환자분의 완쾌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