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강남점 서영우 원장입니다. 
우선 이미 수술을 받으셨음에도 통증이 다시 재발하여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말씀해주신 무릎 뒤가 당기고, 걸으면 아파지는 증상 등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이전에 어떤 시술 혹은 수술을 받으셨는지, 현재 받고 계시는 주사치료에 어떤 약물이 사용되는지, 복용하시는 약은 어떤 종류의 약인지가 궁금합니다. 7차례 주사치료를 받으셨다니 스테로이드일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만약 여러 병원에 걸쳐 스테로이드를 계속 받으셨다면 과다사용일 수 있습니다. 잠시 스테로이드 기전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 스테로이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인위적으로 억제시켜 염증을 완화합니다. 강제로 억제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 염증이 가라앉아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지요.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 몸의 재생기능도 강하게 억제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시술을 받으면 근육과 인대, 힘줄 등의 구조물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 협착증은 통증의 원인이 염증보단 척추관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부분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에 비해 스테로이드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는 1년에 3회 이상 시술을 권유하지 않고, 시술을 받을 때는 시술 사이 사이에 일정기간을 두고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다수의 환자분들이 자신이 어떤 시술 혹은 수술을 받았는지,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병원에 대한 접근이 쉬워 치료효과가 조금 더디다 싶어지면 다른 병원을 방문하십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병원을 옮겨 치료를 받을 때는 이전에 어떤 시술이나 수술을 받았는지, 어떤 종류의 약물을 복용했는지 꼼꼼히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시술을 받았다면 일반적으로 같은 의사라면 3번 이상 시술을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입니다. 그러나 B라는 병원으로 옮겼을 때 환자가 스테로이드 이전에 시술을 받았는지 모른다면 의사는 스테로이드를 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재차 반복될 경우 스테로이드 과다사용이 되는 것이지요. 즉, 환자 스스로가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어떤 약물을 복용했는지 모른다면 의료진은 환자가 이전에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추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미리 기록을 잘해놓고 환자 스스로 기억한다면 추후 치료를 진행할 때 효과가 좋았던 치료를 다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반대로 효과가 좋지 못했던 치료들은 배제할 수도 있고,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을 필요이상으로 시술 받지 않아도 돼 치료 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앞서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아질 수 있나요 라고 질문하셨는데,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가능한 빨리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씀 드리는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란 환자분의 근육과 인대의 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환자분께서 가까운 마트나 시장을 걸어 다니신다고 하셨는데, 이 자체만으로도 척추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가 퇴행으로 약해졌을지라도 기능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한방 복합치료를 통해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린다면 지금보단 통증이 훨씬 줄고, 통증 없이 걷는 거리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복합치료 종류에 앞서 근육과 인대의 기능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협착증은 척추관의 공간이 좁아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지 않고도 어떻게 호전될까요? 그 정답은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의 기능에 있습니다. 아마 환자분께서도 수술을 받기 전이나, 받은 이후나 매일 똑같은 통증이 발생하진 않으셨을 겁니다. 잠도 잘 자고 날씨도 좋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던 날에는 시장도 무리 없이 다녀오셨을 거고 ‘오늘은 좀 살만하다’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반면 평소보다 무리가 되는 활동을 했거나 잠을 잘 못 잤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평소랑 같은 길을 걸어감에도 무릎이 저리고 당기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끼셨을 겁니다. 이처럼 두 날을 비교했을 때 컨디션이 좋았던 날엔 척추관의 구멍이 넓어지고, 반대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날엔 척추관이 좁아지는 걸까요? 척추관은 상황에 따라 좁고 넓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좁아진 척추관은 절대 스스로 넓어지지 않습니다. 즉, 이처럼 컨디션에 따라 증상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가 퇴행되어 약해졌다 할지라도 기능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침, 약침, 이완추나, 한약 등의 복합치료를 통해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려 좋은 날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착증 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커리한방병원은 특허 받은 한약을 정제한 약침액을 통증을 일으키는 경혈 부위에 직접 주입하여 염증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또 한의사가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밀고 당기는 추나 요법을 통해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 및 강화시킵니다. 이때 척추 뼈를 강하게 압박하는 추나 치료보단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꼼꼼히 밀고 당기며 세밀하게 풀어주는 추나 치료가 더 적합합니다. 모커리 이완추나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 정도나 잔존 근육량, 퇴행 정도, 시술 및 수술여부, 연령 및 생활습관 등 개인적인 요인들을 고려하여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분처럼 협착증 수술 이후 재발된 통증 환자나 노약자도 부담 없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 한약은 염증 및 부종제거, 연골보호, 신경기능 회복, 척추 영양공급 및 혈관신생 촉진 등의 효과가 객관적으로 검증되어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킵니다. 파골세포 분화 억제 또는 연골세포 분화 촉진 조성물(SG-Ⅱ) 특허를 받은 것으로 더욱 안심하고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환자분께서는 저희 병원에서 협착증 치료를 받으신 환자 중에서도 젊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퇴행 정도가 70~80대 어르신들보단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착증은 척추의 퇴행 정도와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의 결과치가 달라지는데,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은 고령에 비해 퇴행 정도가 심하지 않아 치료의 결과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미 한차례 수술을 받으셨고, 현재도 주사치료를 진행하고 계시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더 이상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진행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또 현재 병원에서 협착증 통증 완화에 좋은 다양한 운동방법과 생활습관 관리를 교육해드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병원에서 알려드린 운동과 생활습관법을 꾸준히 실천하시면 현재 다리가 저리는 증상도 완화되고, 시장보다 더 먼 거리도 통증 없이 걸으실 수 있을 겁니다. 병원에서 알려 드리는 운동법은 현재 모커리한방병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mokhuri)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또 링크로 달아드리는 이 4가지 운동은 협착증뿐 아니라 여러 퇴행성 질환에도 좋은 운동이므로 틈틈이 따라 하시면 통증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①발목운동 http://bitly.kr/Jz5gL ②무릎운동 http://bitly.kr/0No8p ③고관절운동 http://bitly.kr/5OyzF ④골반운동 http://bitly.kr/g9HRQ

모커리한방병원 척추관협착증의 객관적인 치료효과는 2019년 3월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공동 연구하여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중증 척추관협착증 한방치료 효과> 논문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해당 링크(https://c11.kr/7r0w)에서 치료효과에 관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로그인 후 다른 환자분들의 후기를 참고하시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협착증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병원으로 내원해주시거나, 1577-2575로 전화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친절하게 상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