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모커리한방병원 이민호 원장입니다

이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입원을 하시는 경우는 스스로 일상 생활을 못해서가 아닙니다.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일상적인 것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즉, 혼자서 화장실에 가실 수 있다거나 샤워를 하시는 등의 일상생활 가능여부가 입원치료의 기준이 아니라는 점 말씀 드립니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보행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료 후 푹 쉬어야 할 시간에 왔다갔다 통원(외래치료)을 하면서 통증이 유발되면 치료효과를 낮추고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입원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입원과 외래의 차이점은 입원치료의 경우 24시간 의료진이 상주하며 환자분을지켜보기 때문에 생활습관자체의 교정이 더 쉬워지고 치료직후 충분히 쉴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더 좋고 전체적인 치료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상당기간 걸을 수 있고 외래로 다닐 수 있는 경증의 환자라면 상관없지만,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생긴다면 입원치료를 하시는 것이 맞으며 무거운 것은 절대 들으시는 것을 삼가셔야 합니다.

또한, CD를 본 4명의 의료진의 진단이 다 다르다고 하셨는데, 말씀하신 것으로 봐서는 척추협착증 및 퇴행성 디스크가 주증상이며 인대골화증은 부가적인 것 같습니다.
아마 여러 선생님들께서 어떤 분은 주증상만 말씀하시고, 어떤 분은 부증상까지 말씀하셔서 각각다르게 말씀하신 것으로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
MRI를 지참하시어 내원하시면 궁금하신 진단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환자분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