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안녕하세요.
강남 모커리한방병원 박한솔 원장입니다.
재발한 허리디스크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답변 드리기에 앞서 작성해주신 내용 중에 기존에 치료받으셨던 병원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어 저희가 임의 수정, 삭제한 점 양해바랍니다.

스테로이드 비수술치료 즉 시술은 거의 대부분 통증을 빠르게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약효가 떨어지면 통증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허리디스크는 생활 속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생활습관 병이다 보니 생활습관, 자세, 일의 양과 방법 등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시 아플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치료는 퇴행이 심하면 심할수록 시술 효과는 떨어집니다. 다시 말해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환자분의 디스크 퇴행이 더 진행되었기 때문에 8년 전보다 스테로이드 효과는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추나에 대해 먼저 답변 드리자면 환자분이 받으셨다는 쿵쿵 누르는 추나는 교정추나의 일부로 드랍(Drop)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교정추나가 필요한 환자가 아주 간혹 있지만 대부분 근육, 인대 등이 퇴행으로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모커리에서는 교정이 필요한 아주 일부 환자를 제외하고는 드랍치료를 잘 하지 않습니다. 주로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이완시켜 풀어주고 기능을 회복, 강화해주는 이완추나를 진행하게 됩니다.

추나시간도 물어보셨는데 몇분 이라고 딱 일괄적으로 이야기 하기 어렵고 환자의 퇴행정도, 근육의 강직도, 통증정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퇴행으로 약해지고 굳어진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이완시켜 풀어주는 것입니다. 치료에 있어 추나시간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환자에 대한 파악이 중요합니다. 초진시에는 초진환자의 증상, 통증정도, 퇴행정도, 잔존근육량, 직업환경, 생활환경 등을 듣고 정확하게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30분 이상 진료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재진 환자도 한 시간에 3~4명만을 진료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환자분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치료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치료 이후에 어떻게 관리를 할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치료 후 통증이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허리디스크는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모커리에서는 치료와 병행해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를 찾아 교육하고 스트레칭을 알려드리는 등 치료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이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이것이 모커리한방병원 치료의 차별화된 점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남겨주신 전화번호로 연락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