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강남점 정두영 원장입니다.

어머님 협착증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요청하신대로 번호순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말씀하신대로, 치료호전율은 환자분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케이스라 하더라도, 치료 전후를 비교하면 통증이 많이 경감되어 일상생활이 편해지시는 것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척추질환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퇴원 후 생활습관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데, 아무리 교육해도 생활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환자분들의 경우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잘 지켜주신 환자분들은 치료 후에도 꾸준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그만큼 환자분 본인의 치료의지와 가족분들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의 남편분이 가사일을 무리하게 요구하시는 경우 치료효과 유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해당 사례가 많기 때문에 가족 분들께도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2. 압박골절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다면, 추나치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본원에서는 추나치료 뿐 아니라 ABCDE 복합척추치료법으로 여러 치료를 하기 때문에 꼭 추나가 아니더라도 좋은 치료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 추나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분들도 있습니다.

3. 안내받으신대로 입원치료를 하시려면 환자분께서 혼자 화장실 이용이나 샤워가 어느 정도 가능해야 합니다. 환자분의 현재 상태가 누워만 계셔야 할 정도라면 당장은 입원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행보조기를 잡고 다니시더라도, 환자분 혼자 움직이실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꼭 보호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상급병실 사용 후 간병인을 두실 수 있으므로 내원하셔서 상담바랍니다.

4. 담당 의료진이 정해지면, 해당 의료진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치료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환자분의 증상에 따라, 어머님의 경우 협착증케이스를 전문적으로 보는 의료진이 담당하게 됩니다.

5. 병실 안까지 방문하실 수 있지만, 가능하면 치료기간 중에는 자주 오시지 않기를 권하며, 오시더라도 얼굴만 잠깐 뵙고 가시기를 권합니다. 왜냐하면 가족들의 방문으로 앉아서 안부 인사를 나누거나 배웅하는 등의 행동이 환자분에게는 부담이 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6. 환자분이 직접 오시는 것이 가장 좋으나, 불가피할 경우 보호자가 MRI CD를 가지고 자세한 증상들을 적어 오시면 진료상담이 가능합니다. 가령 현재 보행시간, 통증의 양상, 수면시 통증(야간 통증)등이 어떤지 체크해 오시면 됩니다.

또한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점검해오시면 좋습니다.

1) 조조강직감(아침에 허리가 뻣뻣함)

2) 야간통증(새벽이나 아침에 다리에 쥐가 남)

3) 다리가 굳고 뻣뻣한 느낌

4) 보행시간이나 거리

5) 다른 지병, 복용약(고혈압, 당뇨 등)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셨길 희망합니다.

어머님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