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6

[척추협착증,전방전위증] 수술을 권유받은 엄마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척추와 관련하여 수술을 권유받은 엄마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엄마 나이는 61세입니다.

 

엄마가 3년 전에 협착증으로 인해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수술 후 재발가능성이나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서 통증치료와 주사를 맞고, 아쿠아로빅을 하며 버텨왔습니다. 당시에는 허리가 많이 아파서 MRI촬영을 했고, 이후 허벅지 통증으로 내려오다가 지금은 양쪽 무릎 안쪽 통증을 호소하십니다. 그리고 종아리통증 및 저림증상이 있으며, 저려서 길을 다닐 때 몇 분 못 걷고 앉을 곳을 찾으십니다. 허리와 허벅지 통증은 사라졌구요. 무릎을 굽히면 안 아픈데 펴게 되면 너무 아파하시고 다 못 폅니다.ㅜㅜ

 

결론적으로 현재는 무릎이랑 종아리 통증과 저림과 동시에 허리도 약간 굽어진 상태입니다. 제가 잠시 쉬게 되어 엄마를 모시고 정형외과를 가서 무릎진료를 받아보았으나 양쪽 연골이 약간씩 파열되고 분리된 상태이지만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며, 주사치료 및 2주간의 약 처방을 받고 왔습니다. 그러면서 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상으로 보시더니 허리가 더 안좋은 것 같다고 허리 MRI를 찍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부산에 척추질환 관련 잘하는 병원을 알게 되어 지난주 주말 MRI를 찍고 진료를 보고 왔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울산입니다. MRI결과, 요추 3/4번간 척추전방전위증 및 추간공협착증으로 뼈가 어긋나고 튀어나온 상태이며, 요추 4/5번간 척추관협착증 및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해 척추로 오는 신경이 까맣게 거의 안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척추도 약간 휘었구요. 퇴행성이 진행되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같이 가서 결과를 봤는데 정말 신경이 안 보이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나사못고정술과 협착증수술을 해야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때는 수술을 하면 다리통증이 좋아질거라 생각했는는데 정보를 검색하다보니 복불복인 것 같더라구요. 수술을 하더라도 통증이 안 없어질 수도 있다고 해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엄마도 수술하고 나서의 힘든과정을 견뎌야하니 겁이 나시나 봅니다. 병원에서는 수술 안하면 나중에 마비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서 그것도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그래서 계속 정보검색을 하다가 여기 모커리한방병원 상담내용과 치료후기를 보며 비수술적 치료도 가능할 것 같아 이렇게 상담요청드립니다.

 

1. 엄마의 병명과 증상에도 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허리 때문에 무릎부터 아래로 저리고 통증이 있는게 맞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무릎때문인건지...병원선택할 때에도 항상 고민이 되었거든요(정형외과 vs 신경외과)

 

2. 수술 대신 집중치료를 하게 되면 대략 80%정도까지 통증이 완화된다고 되어있던데 완벽하게 통증이 없어지지는 않는건지 궁금합니다. 이후에 치료를 계속해야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3. 집중치료를 하면 거리가 멀어서 입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대략적인 치료비와 치료후에 재발 가능성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4. 치료를 했을 때 엄마가 허리를 펴고 다닐 수 있는지 또한 궁금합니다.

 

 

 

너무 많은 상담을 요청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너무 답답하고 결정도 못 내려서 상세하게 적었습니다. 꼭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