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앉지 못하는 게 가장 불편했고 걷는 것도 잘 안되고 그리고 조금 아플 때는 누워 있는 것도 힘들어서 일상생활 자체가 안 되는 게 힘들었죠. 1~2분 앉기만 하면 바로 통증이 올라오고 저림이 올라와서 5분 앉는 것도 힘들었고 그래서 집에서는 거의 서서 생활을 하거나 누워서 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앉으면 일단 바닥에 닿는 허벅지가 가장 많이 저렸고 주로 오른쪽이 저리긴 했는데 왼쪽도 간헐적으로 저렸기 때문에 불편한 부분이 한쪽 방향이라기보다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 양쪽이 왔다 갔다 했던 것 같아요. 저림 증상은 처음에는 허벅지 정도만 저렸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발끝까지 저리는 부분이 있기도 했고 시간이 좀 더 지나고 나서는 발끝이 먹먹한 증상이 남아 있던 것 같아요.
몸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많이 아팠는데 골반 부근도 불편하고 의자에 닿는 부분도 불편하고 허리가 뻐근한 느낌도 있고 식은땀도 나고 다리가 저리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다 불편했어요. 심했을 때는 아예 걷는 것도 한 발짝 두 발짝 떼는 것도 힘들었고 뒤에서 근육을 당기는 느낌이 들어서 걸을 때는 그게 힘들었고 앉았을 때, 누웠을 때 허벅지부터 발끝까지 저리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그래서 항상 발밑에 베개를 두고 있어야 편안한 느낌이 들었어요.
처음에 엄청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 청소를 열심히 하고 출근하려고 하는데 허리가 약간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었고 그 뒤로 허리 불편한 게 치료가 잘 안되니까 갑자기 1~2주 후에 방사통이 심하게 왔어요.
일단 정형외과에 먼저 갔죠. 허리가 안 좋으니까 X-ray를 찍고 허리를 보더니 디스크 소견이 조금 있다. 그래서 한 일주일 정도 약을 먹어보고 저림과 통증이 해소가 안 되면 MRI를 찍어보라고 얘기를 했었고 근데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침 치료, 물리치료, 이런 치료를 받다가 갑자기 방사통이 심해져서 놀라서 MRI를 찍었고 MRI상으로는 디스크가 살짝 있긴 한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래서 방사통까지 올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고 그래서 일단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보자고 하셨어요.
MRI와 증상이 매치가 안 된다는 말을 진짜 많이 들었고 그리고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MRI상에서 보이는 거랑 통증이랑 매치가 안 된다, 희한하다, 이상하다, 이런 얘기 진짜 많이 하셨고 이 정도 통증은 아닌데 이렇게 말씀하셔서 어느 병원에서는 약만 주고 ‘일주일 뒤에 보자, 한 달 뒤에 보자’ 이렇게 얘기했을 때 하루하루가 힘든데 좌절감이 있긴 했죠.
신경주사도 한 8번 정도 맞았던 것 같아요. 1년 사이에. 세 번 정도 처음에 맞았는데 저는 효과를 전혀 못 봤었고 그리고 명의라고 하는 의사들이 많잖아요. 주변에 추천해 주는 병원을 많이 옮겨 다니면서 두세 번씩 맞았던 것 같아요. 한 번 정도는 효과를 봤던 것 같은데 나머지는 전혀 효과가 없었고 그 한 번도 하루 정도 반짝 좋아지는 그런 정도였어요.
한 병원에서 신경주사를 놓으면서 하시는 말씀이 의사 선생님이 신경주사에 대한 프라이드가 엄청 있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주사를 놨는데도 낫지 않는다면 이건 디스크내장증이기 때문일 거다. 그래서 이 주사가 효과가 없으면 디스크내장증이라고 생각하고 관리해야 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고 그리고 치료를 여기저기에서 받으면서 ‘이런 증상을 디스크내장증이라고 하던데요’ 이렇게 얘기하면 ‘그렇게 얘기하기도 한다’ 이렇게 말하는 의사들도 있었고 그래서 디스크내장증으로 진단 받아봐야 하나 이렇게 고민도 했었고요.
대학병원도 갔었거든요. 앉는 게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허리 문제가 아니라 골반 문제인가 싶어서 대학병원에 갔었고 대학병원에서 골반 MRI를 찍었는데 또 골반도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골반이 수술할 정도는 아니지만 증상이 계속되면 수술을 해야 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허리도 방사통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문제가 계속 지속된다면 수술을 해야 될 수도 있다고 말을 하니까 골반도 조금 문제가 있고 허리도 조금 문제가 있다고 해서 도대체 진짜 문제가 뭘까 이런 고민을 많이 했었고 병원마다 진단이 정확하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뭔가 문제가 조금 있으면 병원에서는 그걸 가지고만 얘기를 하니까 나를 제대로 치료해 줄 곳이 없나 이런 답답하고 막연한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일단 주변에서 운동하라는 말 진짜 많이 하거든요. 네가 허리가 안 좋은 건 허리 근육이 없기 때문이야. 근육을 만들면 근육이 척추를 잡아주기 때문에 허리가 좋아질 수밖에 없어. 이런 말을 진짜 많이 해서 운동도 좀 해보려고 했는데 제 몸이랑 안 맞는 것 같은 거예요. 근데 주변에서는 자꾸 운동을 하라고 하니까 수영을 해라, 수영을 하면 허리가 좋아진다. 아니면 힘들어도 걸어라, 요추 전만을 해라, 이런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갈피를 못 잡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오히려 몸을 좀 더 많이 자극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너무 답답하니까 일상생활도 안 되고 제가 나이를 엄청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도 해야 되는데 전혀 안 되고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도 무너지니까 답답해서 유튜브를 많이 찾아봤거든요. 근데 유튜브에서 치료후기를 봤는데 저랑 증상이 비슷하신 거예요. 치료후기를 보면서 선뜻 ‘갈까?’ 이런 생각은 못했던 것 같아요. 근데 증상이 계속되면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수술밖에 없다고 하고 시술도 해봤고 주사도 이렇게 많이 맞았으면 신경성형술을 권하기도 하는데 주위에서 신경성형술도 크게 의미 없다는 말이 너무 많아서 ‘진짜 마지막이다’ ‘모커리 비수술 치료도 안 되면 진짜 수술해야지’ 이렇게 생각해서 수술하기 전에 마지막 종착역 느낌으로 오게 된 것 같아요. 예전에 컨디션이 좋았던 적도 있죠. 증상이 회복이 되는 시기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뭔가 문제되는 행동들을 하더라고요. 몸이 좀 회복 됐으니까 사람 만나서 한두 시간 정도 앉아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제 좀 바깥 생활을 하면 또 어김없이 컨디션이 안 좋아지고 제가 모커리에 입원하기 직전에도 컨디션이 조금 좋아져서 조금 일상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또 확 안 좋아져서 이게 컨디션이 조금 좋아졌다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는 걸 느껴서 치료를 진짜 마지막으로 제대로 받아봐야겠다 하고 모커리로 온 거였던 것 같아요.
믿음이라기보다는 그냥 거의 자포자기, 그냥 진짜 치료된다는 데도 없고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생각으로 가서 치료받아보자 수술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지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마음 편하게 왔던 것 같아요.
한방병원 간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 많았죠. 양방병원 다녀도 안 낫는다는 걸 무슨 한방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겠다고 하냐, 그게 침이나 한약으로 해결될 문제였으면 진작 해결됐을 거 아니냐면서 말린 사람이 많았는데 근데 이건 안 아파 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고 아파 본 사람은 사실 자기 몸에 대해서 제일 잘 알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고 그렇게 말했던 사람이 서운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저희는 디스크내장증은 정말 잘못된 진단이며 디스크 문제가 아닌 허리 기능의 문제, 특히 허리근육 기능의 문제가 원인이고 허리 근육 기능의 재활 치료를 해야만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디스크내장증 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이 내용을 보시면서 왜 아픈 건지, 치료는 어떻게 하고 관리와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자세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이분 허리 MRI를 보면 5번 1번에 퇴행성 디스크가 있지만 방사통을 일으킬 만큼 신경을 누르고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오른쪽으로 디스크가 약간 찢어져 보이는데, 작년에 찍은 MRI에서도 보이는 것이라 오래 전에 찢어진 후 아문 흔적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오른쪽 다리에 심한 방사통이 있다든가 재채기를 못 한다거나 허리를 구부리거나 몸을 살짝 비틀 때 날카로운 통증이 없습니다. 즉, 섬유륜이 최근에 찢어진 게 아닌 겁니다.
4번 5번과 3번 4번 마디도 디스크가 중앙으로 살짝 밀려나와있지만 최근에 섬유륜이 찢어진 것도 아니고, 신경 다발을 누를 정도로 심하게 밀려나와 있는 것도 전혀 아닙니다.

양쪽 신경 가지가 빠져나가는 추간공도 충분히 넓어서 신경학적 방사통을 일으킬 여지가 없습니다.

그럼 이 환자분의 양쪽 다리 저림과 발 저림 그리고 앉기만 하면 5분 내로 심한 허리 통증, 엉덩이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뭘까요? 저희가 이런 디스크 내장증 얘기를 들으신 환자분들 치료 후기에서 수없이 설명하지만, 이런 증상이 디스크가 원인이 아닙니다. 이분도 여러 병원에서 증상과 MRI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들으셨는데요.
이 환자분의 진짜 통증의 원인은 허리의 기능이 완전히 무너진 겁니다. 허리의 기능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게 근육인데, 이분의 근육 기능에는 오래전부터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분은 작년에 앉지 못하고 양쪽 다리가 저리는 심각한 증상이 발생했는데요. 그런데 이런 증상이 발생하기 훨씬 오래부터 일상 생활 중 조금만 무리해도 허리가 뻐근하고 아픈 증상들이 있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허리가 조금씩 아프고 만성적으로 안 좋은 상태였는데, 그게 누적되면서 약 1년 전 어느 날 집안일을 한 후에 허리와 근육의 기능적인 문제가 한계선을 넘어가니까 더 심한 증상들이 쏟아져 나오는 거죠
허리 기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허리를 지탱하는 건데, 우리 허리가 가장 부담을 받는 자세가 앉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허리 기능이 무너지고 망가진 환자들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증상이 앉지를 못하는 겁니다. 앉을 때 허리가 지탱해 줘야 하는데 지탱하지 못하니까 허리나 엉덩이가 아프고 다리까지 저린 것이죠. 젊은 사람이 5분도 앉지 못 할 정도로 허리 기능이 망가졌다는 게 얼마나 심하게 기능이 망가진 건지 잘 이해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환자분 같은 분들 대부분이 평소에도 허리가 좋아지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고 믿고 주위에서도 다 그렇게 얘기하니까 이런저런 근력 운동을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합니다. 허리와 근육 기능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근력 운동을 하니까 더 아프고,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거죠.
이 환자분은 허리, 골반 근육들을 만져보면 유달리 심하게 많이 뭉쳐있고 굳어있는 상태로, 그 정도가 많이 심하니까 유연성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환자분들의 치료는 일상생활을 완전히 중단하고 입원해서 푹 쉬게 한 상태에서 매일 4회 이상 뭉치고 굳은 근육들을 한방, 양방의 다양한 치료 방법으로 풀어주고 쉬고 가볍게 운동하고를 반복하는 겁니다.
긴장되고 경직되고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는 방법은 침, 약침, 봉침, 이완추나요법, 도수치료, 물리치료, 가벼운 운동 치료 등 수많은 방법이 있고, 이런 치료들을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하루에 4번 이상 반복해서 치료하는 겁니다. 굳어있고 뭉치고 뒤틀린 근육들이 풀리고 가벼운 재활 운동을 통해 허리의 기능이 회복되면 통증도 줄어들고,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납니다. 보통은 1~2주 정도 지나면 근육 치료와 휴식의 효과, 재활 운동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허리가 편해지기 시작하고, 3-4주 정도 되면 통증이 많이 좋아지면서 치료가 끝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면, 이런 분들이 발병하고 나서 6개월이건 1년이건 어떤 치료를 받건 단 한 번도 상당한 호전 효과를 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이분 역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 지 1년 이상 됐습니다만, 그 어떠한 치료를 받아도 호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고주파 치료 같은 시술도 받을까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어떠한 치료를 받든 어떤 운동을 했든 저희가 하는 허리기능 재활치료 외에 호전 효과가 없었다면, 저희가 얘기하듯이 디스크 문제가 아닌 ‘허리 기능이 망가져서 이러한 증상이 나온다’는 게 맞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치료 과정 중 이게 디스크 문제가 아니라는 확신을 주는 것과 허리 기능의 재활을 통해 좋아질 수 있다는 깨달음과 확신을 심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걸 깨닫지 못하면 단언컨대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디스크가 문제의 원인이 아닌데도 디스크만 계속 치료하면 좋아질 수가 없는 것이죠.
이 환자분은 4주 입원 치료하고 퇴원하셨는데, 이분의 치료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통증이 발병한 후 처음으로 상당 부분 좋아지셨을까요? 통증의 원인이 뭐라는 걸 확실히 깨닫고 앞으로 관리나 운동을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을까요? 이분의 치료 후 결과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모커리 디스크내장증을 진단 받은 환자분들의 대부분은 허리 기능이 약화되어 있고 근기능 이상이 있게 때문에 허리기능을 재활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활동량과 운동량을 줄이고 충분히 쉬며 한·양방 협진 복합 재활치료 및 가벼운 재활운동도 진행합니다.
